2025. 6. 7. 23:00ㆍ경제/리얼이슈
6월 7일 이재명 정부의 공약집을 보면 이 대통령은 GTX-A, B, C 노선을 신속히 추진하며 수도권 외곽과 강원도까지 연장하고 신규노선인 D, E, F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G노선과 H노선까지 이른바 'GTX플러스' 노선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어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다.

가장 속도가 빠른 GTX-A는 지난해 3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파주 운정에서 고양창릉,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삼성역이 개통하는 2028년에 노선이 완성될 전망이다. 2026년부터 2028년 완공 전까지는 삼성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게 된다.
GTX-B와 C노선은 사업 추진 속도가 더딘 편이다. B노선은 인천 송도(인천대 입구)에서 신도림·여의도·서울역·용산·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노선으로 민자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강원도 춘천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안산 상록수를 연결하며 전 구간 민자로 진행된다. 2028년 개통 예정이나 GTX-C 노선도 건설경기 악화에 당초 참여하기로 한 건설사들 사이에서 집단 탈퇴 움직임과 함께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GTX-D는 서쪽으로는 인천, 동쪽으로는 경기 동부지역을 가로로 있는 노선으로 양 끝이 갈라진 것이 특징이다. 서쪽 끝은 인천공항과 장기역, 동쪽 끝은 하남교산(이후 팔당 연장), 강원도 원주다. 추후 충북 제천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GTX-E는 인천공항부터 서울 서북부를 지나 남양주 덕소까지 이어진다. GTX-F노선은 이른바 경기순환철도로, 의정부와 대곡, 부천종합운동장, 수원, 교산을 잇는 열차다.
G노선과 H노선은 A~F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수도권 외곽과 내륙을 잇는 추가노선이 된다. G노선은 인천 숭의역에서 포천 송우역을, H노선은 파주 문산역에서 서울 송파구 위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는이밖에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별로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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