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정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주택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제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정부는 규제지역을 추가 확대할 수도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와 공급 확대 등 부동산 시장 과열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예고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이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2일 강남 지역 주요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했는데, 한 달 만에 구역을 확대 재지정하게 된 셈이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