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9. 16:00ㆍ알투잡지
금융은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지식이자 지혜 중 하나이다.
그런데 학교에선 금융, 투자, 경제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오히려 돈 공부를 하는 학생을 별로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봐야 한다. 학교를 떠나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렇다 돈을 좇으면 속물이라고 비하하는 사례가 있다.
왜 그럴까?
기본적으로 현대의 학교는 산업사회에서 필요한 일꾼이 되기 위한 사회성과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종업원이 굳이 금융 지식이나 경제 지식이 풍부한 종업원을 원하지 않는다. 똑똑하면 자신들의 부를 나눠야 하는 데 굳이 파이를 나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필요한 일꾼은 딱 급여소득 받으며 일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만족하는 것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노비에게 한자를 가르쳐 주지 않고, 양반들끼리 천한 신분의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도록 한자로만 얘기하고 글을 썼던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 기득권층에서 얼마나 반대했었는지. 양민, 상민, 천민들이 똑똑해지면 양반들이 그들을 다루기 힘들어진다.
기득권층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부를 뺏기기 싫어하고, 독식하고자 한다. 누구든 그러하면 그것이 권력인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피해를 보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누리려면 반드시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금융과 투자에 대해서 모르면 절대 자유를 얻을 수 없다.
인간은 평등하지만, 이미 태어날 때부터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
이 불공정한 게임을 깨뜨리고 자유를 얻으려면 금융과 투자를 공부를 하여야 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절대로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남에게 비굴할 일이 적고 굳이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즉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 때문에 불행할 일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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