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팔란티어가 100배 이상의 고PER가 유지되는 이유

2025. 8. 22. 12:00경제/리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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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을 여는 비즈니스의 시장가치는, 테슬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새로운 산업의 예상 규모 × 그 회사가 얼마나 점유율을 차지할 것 같은가"로 결정됩니다. 이것이 아직 진짜 수익성으로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급변합니다.

테슬라도, 팔란티어도 100배 이상의 고PER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그들이 여는 미래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확정된 미래에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Forward PER : 테슬라 약190배, 팔란티어 약250배 입니다. 
 

고 PER의 팔란티어와 테슬라


고PER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

  • 시장이 해당 기업의 미래 실적 성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순이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 현재의 높은 PER은 미래 이익 성장을 미리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수십 배로 성장하면 PER은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고성장주에 대해 초고PER를 감수하면서도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경제적 해자(경쟁우위)와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 100배 주식은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높은 ROE를 유지하는 기업에 속합니다. 해자란 경쟁사로부터 수익성을 지켜주는 경쟁우위를 의미하며, 이런 기업들은 꾸준히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어 고PER를 유지할 근거가 됩니다. 또한 자본배분 능력이 좋아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이익 증가가 가능합니다.
  • 고PER 상태가 지속되기 위해선 애널리스트나 시장이 예상하는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꾸준히 나와야 합니다. 또한 이익의 질이 높아야 하며, 매해 우상향하는 실적이 확인되면 고PER주가 유지되기 쉽습니다. 반면 실적이 예측에 미치지 못하면 PER 급락과 주가 폭락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 미래의 잠재적 가치인 브랜드 파워, 기술 특허, 혁신성 등 물리적 자산 외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가 높으면 PER가 높게 책정됩니다.

 

시총 1위의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의 사례를 통해 고PER에서 성장으로 인해 PER가 평균에 수렴하는 과정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PER 현황

  1. 2025년 8월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7배 정도로, 최근 10년 평균 PER 약 53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3~5년 평균 PER(약 69배)보다는 낮아진 상태입니다. 현재가 기준  Forward PER은 약 40배 정도 입니다.
  2. 고PER 시기와 성장 기대감
    2023년 초 엔비디아는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의 급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PER가 100배를 넘는 고PER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당시 주가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이 매우 높아졌지만, 시장은 미래 높은 이익 성장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3. 성장에 따른 이익 급증 (EPS 증가)
    엔비디아는 AI 및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으로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연평균 35% 이상의 EPS(CAGR) 성장률을 기록했고, 연간 EPS는 2022년 약 5.1달러에서 2025년 15달러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익 증가가 주가 상승을 따라잡으면서 PER가 점차 낮아지는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4. PER 수렴 과정
    PER는 주가를 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고PER 상태에서 기업의 이익이 크게 성장하면 분모(EPS)가 커지면서 PER는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도 더 빠른 이익 성장 덕분에 2025년 들어 PER가 138배에서 57배까지 정상화(수렴)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이제 이익 실적을 어느 정도 따라잡았다는 의미입니다.
  5. 성장과 밸류에이션 간 균형
    당초 미래 기대에 크게 베팅되어 고PER가 형성되었지만, 이후 실제 EPS가 기대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 성장하여 가격과 실적 간 균형이 맞춰진 것입니다. 이는 고PER주 투자에서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성장 기업이 고평가 구간에서 고성장으로 평가를 정당화하며 점차 '평균 PER' 수준으로 안착하는 과정입니다.
  6. 향후 전망과 위험 요소
    엔비디아의 앞선 성장 모멘텀은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신기술 수요 증가에 기반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환경 변화나 경쟁 심화에 따른 이익 성장 둔화 시 PER의 재조정 위험(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엔비디아의 PER에서 보듯이 AI 붐으로 인한 고성장 기대감 속에서 PER가 100배 이상으로 급등했다가, 이후 이익(EPS)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PER가 점차 낮아져 과거 평균 수준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고PER 종목의 이상적인 성장과 가치 평가 균형 모델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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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와 PER의 관계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EPS는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EPS가 높을수록 한 주당 창출되는 이익이 많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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