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지배, 삼의 법칙(The Rule of Three)

2024. 8. 13. 06:00경제/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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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삼의 법칙(The Rule of Three)"는 시장이 성숙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산업이 세 개의 주요 기업이 지배하는 구조로 발전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시장 내에서 최상위 기업들이 점유율을 높여나가며, 이외의 작은 기업들은 틈새 시장을 겨냥하거나 사라지게 된다는 개념입니다.

 

삼의 법칙 개요

세 개의 주요 기업:
시장 내에서 세 개의 강력한 기업이 주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 브랜드 인지도, 유통망 등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합니다.

틈새 시장 기업:
주요 기업 이외의 다른 기업들은 특정한 틈새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매우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존합니다. 이들은 대개 규모가 작고 유연하며, 특정 고객층을 겨냥합니다.

경쟁의 압력: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효율성이 낮거나 차별화되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될 위험이 큽니다.

이론적 배경
삼의 법칙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브루스 헨더슨(Bruce Henderson)과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Adrian Slywotzky)가 주창한 개념입니다. 그들은 여러 산업에서 시장이 성숙할 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됨을 관찰하고 이를 이론화했습니다.
 


사례

1. 자동차 산업: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한때 '빅 3'라 불리며 포드(Ford),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크라이슬러(Chrysler) 3기업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2. 소프트웨어 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구글(Google)과 같은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3. 소매업:
대형 할인점 분야에서는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코스트코(Costco)가 주요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의 법칙의 한계

산업 특성:
모든 산업이 이 법칙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기술 혁신이 빠른 산업이나 진입 장벽이 낮은 산업에서는 이 패턴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각 국가나 지역별로 주요 기업이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구조가 다변화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
인터넷과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경쟁과 시장 구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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