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Price-to-Book Ratio),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사주 매입기준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주가를 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상태 대비 주가가 적정한지 판단하는데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PBR

PBR 계산 방법

PBR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PBR = Market Price per Share / Book Value per Share

여기서 주당 장부가치는 기업이 자사의 모든 자산을 장부(회계적)가치로 청산한 후 우선주를 포함한 모든 부채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총 발행된 보통주식의 수로 나눈 금액을 의미합니다.

PBR의 의미

- PBR이 1인 경우 :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이 동일하다는 뜻으로, 주가가 장부가치와 같습니다.

- PBR이 1보다 큰 경우 :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높아서 고평가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 잠재력이나 무형자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PBR이 1 미만인 경우 :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기 때문에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 대비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PBR의 활용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 업종별 비교 : PBR은 업종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물 자산이 많은 제조업이나 건설업에서는 PBR이 낮게 나타날 수 있으며, 기술과 인적 자원이 중요한 IT 업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PBR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 : PBR이 낮은 주식은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경영진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할 때도 PBR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PBR과 PER의 차이

PBR은 기업의 재무 상태를 기반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반면, PER(Price Earnings Ratio)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연계하여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PBR은 특정 기업을 저량(stock) 측면에서 바라보는 반면에 PER는 유량(flow) 측면에서 바라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PBR은 기업의 주가가 장부가치에 비해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투자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PBR만으로는 충분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사주 매입기준 PBR

-  2011년 이후 : PBR이 1.2배를 하회할 때만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 2018년 : 매입기준을 회사가 판단하는 본질 가치 이하일 경우로 변경했습니다.

-  2024년 5월 이후 : 자사주 매입은 중단된 상태이며, 최근 3년 동안 자사주 매입은 PBR 1.4 이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 현재 : 버핏이 생각하는 보수적으로 결정된 버크셔의 내재가치는 최소한 PBR 1.6 이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사주 매입기준 PBR은 1.6 이하로 적용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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