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대하여

2024. 11. 19. 12:25알쓸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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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후배와 엔비디아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보았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후배 : AI 빡세계 돌리는 GPU는 엔비디아가 거의 독점인가요?
나 : ㅇㅇ. AI 가속기 반도체의 90%정도 점유하고 있지.
 
후배 : 얘네가 설계를 잘하는 거네요. 블랙뭐시기가 한개에 1억이라고 하던데.. 그거 모듈화하면 엄청 비쌀듯
나 : 7억으로 알고 있어(50만불). 블랙웰이계 가격도 최고고 성능도 최고지. 최근 나온거고.
근데 어제(11월19일) 과열문제로 기사 떳더라고. 26년 상반기까지 예약매진이야(Sold-out)
그래서 엔비디아 엔비디아 하는 거야. 얘네가  빅테크한데 안주면 빅테크는 AI 못하니깐. 앞에서 줄서는 거지.
그래서 마진율이 80%, TSMC + 하이닉스 : 10% 그러면 원가율 10%
빅테크는 엔비디아의 원가률을 알면서도 못깍고 엔비디아 앞에가서 나부터 달라고 줄서는 거지
그런데도 엔지디아 고점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내 생각엔 참이상한 것 같아.
그냥 지금 잘 나가고, 내년도 잘나간다는 데 왜 고민하지? 그냥 사면 되는 데...그냥사고 발뻣고 자면 되는 거야
아주 쉬운것 같은 데... 낼이 실적이니깐 실적보구 예사에 부합하고, 다음 분기 실적 예상도 좋아지면 가지고 있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 생각하면 되는 데
 
후배 : 그러면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줍줍 사서 모으면 되겠네요.
나 : 내생각엔 그래, 지금도 앞으로도 좋을 것으니깐.
 
후배 : AI 관련 소프트웨어는 계속 개발되고, 그걸 구동하는 하드웨어는 엔비디아가 독점이구 만요.
나 : 엔비디아의 또 다른 해자는 cuda라는 거야. cuda는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툴인데 이것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500만명정도 인것으로 알고 있어. 500만명이면 서울인구의 반인데 거의 모든 개발자가 아닐까해. 모두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다수 겠지. 그리고, 한해에 애플 만큼이나 버는 회사가 (약 100조) AI가속기만 개발하고 만드는 데 쉽게 경쟁에서 뒤쳐지겠어.
지금 시가총액 1위인데 AMD, 인텔 그외 기업들이 따라 갈 수 있겠어. 언감생신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적어도 5년안에는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후배 : 엔비디아 코인 채굴용 GPU 만들다 대박난거지요?
나 :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잖아.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운도 잡은 것지. AMD, 인텔이나 그외 칩메이커들도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었지만 엔비디아서 AI 기술에서 조금이라도 앞섰기 때문에 간택 받았지
 
후배 : 삼성이 HBM을 납품해야 하는 데
나 : 맞지. 그렇게 되면 좋겠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데... 삼성에 딸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삼성이 운이 없던 거야. HBM오 하이닉스보다 먼저 만들었는 데 그때는 HBM의 시장이 개화가 되지 않아 HBM부서를 축소했지. 돈도 안되는 거 하지 말라 했겠지. 근데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AI가속기 시장이 커지면서 역전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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