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중복 상장 증가

2024. 12. 1. 16:00경제/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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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중복상장 비율은 약 18%

- 중복상장이란 "상장사가 보유한 타 상장사 지분 시장 가치" / "전체 시가총액"


- 한국 시장의 중복상장 비율은 약 18%로 매우높음, 국내 주식시장의 할인의 원인 중 주요인자

- 일본, 대만, 미국, 중국 중복상장 비율은 4.38%, 3.18%. 0.35%, .1.98% 임

   미국의 경우 버크셔헤서웨이가 보유한 기업의 지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 글로벌 스탠다드는 상장사가 중복상장을 제거하여 주주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중복사장은 이익에 대하여 더블카운팅되므로 밸류에니션 할인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함.

 

- 국내 증시의 중복 상장에 따른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더블카운팅 비율 평균(2019~2023년)은 11% 수준

- 금융위기 이전 코스피 중복 상장 비율은 5% 이내였지만, 이후 10% 전후의 중복상장 비율로 상승

- 2010년 이후 모회사가 상장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회사 IPO, 기존회사의 유망한 사업부서를 분할하여 신규 법인을 설립 이후 IPO, 상장법인이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사업회사로 재상장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 2021년부터 중복 상장 비율은 15%를 초과

- 최근 몇년 동안 기존 상장사에 대한 자회사의 상장이 증가하였고, 기존 상장사가 분할 하여 재상장하는 사례가 증가하여 주주가치가 훼손 된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음.

 

- 예) LG화학 => LG 화학, LG 엔솔

        에코프로 => 에코프로 BM, 에코프로 머터리얼 등 다수

        현대중공업 => HD현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일렉트릭 등 다수

 

 

꾸준히 상장기업들의 중복 상장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PER, PBR 밸류에이션 할인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업의 밸류에이션 시  더블카운팅에 따른 순이익의 10~15% 수준을 할인 하는 보수적인 접근 방법이 유효해 보임

 

그냥 미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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