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7. 10:00ㆍ역사
크로와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이스트리로, 독특한 초승달 모양과 바삭한 겉면,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인 빵입니다.
크로와상의 특징
모양 : 빵 모양은 초승달 같으며, 프랑스어로 '크로와상(croissant)'은 '초승달'을 의미합니다.
질감 :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여러 겹의 층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 : 풍부한 버터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조 방법
크로와상은 '라미네이팅' 기법을 사용해 만듭니다:
1. 밀가루 반죽에 차가운 버터를 넣고 여러 번 접어 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2. 이 과정을 통해 수많은 얇은 층이 형성됩니다.
3. 삼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말아서 초승달 모양을 만듭니다.
4. 오븐에서 구워 황금빛 색상이 나도록 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크로와상의 유래에는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이 초승달 모양의 빵은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1. 주요 기원설을 찾아 보겠습니다.
오스만 제국과 빈의 전쟁
크로와상의 첫 번째 기원은 17세기 오스트리아와 오스만 제국 간의 전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683년, 투르키예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공격했을 때의 일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 오스만 군대가 지하 터널을 파서 빈으로 침입하려 했습니다.
- 밤새 빵을 굽던 오스트리아 빈의 제빵사가 우연히 터널 파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이사실을 오스트리아 군에 알렸습니다.
- 이 정보로 오스트리아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제빵사들은 오스만 제국의 상징인 초승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크로와상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키펠 유래설
13세기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진 '키펠(Kipferl)'이라는 초승달 모양의 빵이 크로와상의 시초라는 설입니다
2. 프랑스 전파설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로의 전파
1770년,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오스트리아에서 즐기던 크로와상을 프랑스에 소개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제빵사들이 프랑스 왕궁에서 이 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 빵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하는 ' 크로와상 (croissant)'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트 장 설
1839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포병 장교 아우구스트 장이 파리에 비엔나 풍의 제과점을 열어 키펠을 소개했다는 설입니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의 기원과 전파 (0) | 2025.01.08 |
---|---|
고대의 혁신적인 지하 수로, karez, qanat (0) | 2025.01.06 |
유럽의 지형 (2) | 2025.01.03 |
유대류의 진화 과정 (2) | 2024.12.30 |
핀란드에서 아시아계 핀족이 처음 정착한 시기 (1) | 2024.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