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밀과 동양의 쌀이 인구 밀도에 미친 영향

인류 역사를 보면 밀은 쌀보다 더 먼저 재배되었으며, 고대 중동, 이집트 등 고온건조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기 문명에서 일찍부터 밀을 재배하고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었다.

쌀은 원산지가 인도와 동남아 일대인 아열대성 작물로, 많은 물과 일조량, 비옥한 토지가 있어야 한다. 잡초나 병충해에는 약하지만 사람을 많이 투입하면 면적 대비 엄청난 양의 식량을 생산해낼 수 있다.

옛날에는 쌀농사가 밀농사에 비해 10~20배나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쌀농사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은 이유는 좁은 면적에도 생산량이 많아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손이 많이 가서 사람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즘도 단위면적당 칼로리 생산량을 비교하면 벼가 밀의 3배에 이른다.

서양의 밀과 동양의 쌀은 인구 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두 작물의 특성과 농업 방식의 차이가 동서양의 인구 분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쌀과 밀

쌀농사의 높은 생산성

쌀농사는 밀농사에 비해 훨씬 높은 생산성을 가집니다.

- 옛날에는 쌀농사가 밀농사에 비해 10~20배나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쌀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높아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었습니다.

   쌀: 1헥타르(ha)당 연간 20.4명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밀: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쌀의 절반 정도로 추정됩니다.

 

인구 밀도의 차이

쌀농사의 높은 생산성으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인구 밀도가 서양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쌀농사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은 이유는 좁은 면적에서도 생산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 동양권 수도들은 인구 천만이 넘거나 육박하는 반면, 서양권 나라에서는 인구 천만이 넘는 도시가 드뭅니다.

 

문화와 사회 구조의 영향

농업 방식의 차이는 사회 구조와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동아시아는 중앙집권적 왕권국가가 발달한 반면, 유럽은 지방분권적 도시국가가 발달했습니다.

- 쌀농사 지역에서는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위계질서와 상하질서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지리적 요인

지리적 특성도 쌀농사의 발달과 인구 밀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 계절적으로 강우가 집중되고 여름에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쌀경작이 발달했습니다.

- 이러한 기후 조건은 동아시아 지역에 적합했고, 결과적으로 높은 인구 밀도를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쌀농사의 높은 생산성은 동아시아 지역의 높은 인구 밀도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서양의 밀농사 지역과는 다른 사회 구조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오늘날까지도 동서양의 인구 분포와 도시화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