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6. 22:00ㆍ경제/주식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모두 주식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발동 조건과 효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드카
1. 발동 조건
-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 될 경우 발동.
- 코스닥 선물은 6% 이상 변동시 발동.
2. 효과 :
-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
3. 목적 :
-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연동으로 인한 과도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시장 안정화.
4. 제한 시간 :
- 하루에 한 번만 발동 가능하며, 시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음.
2000년 이후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주요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대
- 2000년 4월 17일 : 닷컴 버블 붕괴로 인해 최초로 사이드카가 발동됨.
- 2000년 9월 18일 : 유가 급등과 대우차 인수 포기 등 악재로 발동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08년 : 사이드카가 총 26회 발동됨 (매수 14회, 매도 12회)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 2011년 8월 8일, 9일 :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연달아 발동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 2020년 3월 13일, 19일 : 코로나19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이드카 발동. 같은 해 3월 23일 에는 코스피에서 마지막 사이드카가 발동됨
최근 사례
- 2025년 4월 7일 : 매도 사이드카 발동
- 2025년 4월 10일 :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킷브레이커
1. 발동 조건 :
-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여, 그 상태가 1분간 지속 될 경우 발동.
2. 효과 :
- 주식 거래를 20분간 전면 중단
3. 목적 :
- 시장 전체의 거래를 중단해 투자자들이 냉정을 되찾고 추가적인 급락을 방지.
4. 제한 시간 :
- 하루에 최대 3회까지 발동 가능하며, 시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음.
2000년 이후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대
1. 2000년 4월 17일 : 닷컴 버블 붕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11.63% 하락하며 최초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됨
2. 2000년 9월 18일 : 유가 급등과 대우차 인수 포기 등 악재로 코스피 지수가 12.01% 하락하며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3.2001년 9월 12일 : 미국 9·11 테러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 발동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0월 24일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2].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1. 2020년 3월 13일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는 8.14% 하락
2. 2020년 3월 19일 :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한 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최근 사례
1. 2024년 8월 5일 : 경기 침체 우려와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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