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존 노후 전력망을 보강하는 것과 별개로 2050까지 전력망을 2배가량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
2024. 8. 22. 13:30ㆍ경제/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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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전력망과 안전한 에너지 전환’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기존 노후 전력망을 보강하는 것과 별개로 2050까지 전력망을 2배가량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또 이를 위해 전 세계가 2030년까진 연평균 5000억달러(약 666조원), 2030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6000억달러(약 799조원)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2036년까지 15년간 56조5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연평균 약 3조8000억원을 전력망 구축에 쓰겠다는 것이다.
IEA 보고서는 이 같은 전력망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력망 부족 때문에 각국의 205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가 크게 후퇴하는 것은 물론 정전이 늘어 경제와 개인 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력망 구축 지연 땐 2050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원 목표 59%에서 44%로 떨어지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목표치 대비 2.5배 많으리란 분석이다.
세계 전력망 2050년까지 2배로 늘려야…연 666조 이상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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