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활용·저장 (CCUS)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됩니다.

 

포집 (Capture)
이산화탄소 포집은 주로 화력발전소, 철강산업, 시멘트산업, 석유화학산업 등 대규모 산업 공정에서 이루어집니다. 포집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들이 있습니다:

- 습식포집 : 액상 흡수제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
- 건식포집(VSA포집) : 고체 흡착제를 사용
- 분리막포집 : 중공사막을 통해 기체를 통과시켜 분리

운송 (Transportation)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압축 후 파이프라인이나 선박 등을 통해 저장 또는 활용 장소로 운송됩니다[1][2].

저장 (Storage) 및 활용 (Utilization)
저장과 활용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1. 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 포집한 CO₂를 지하 800m 이상 깊이의 육지나 바다 밑에 주입하여 저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CO₂는 용해되거나 광물화됩니다.

2. 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 포집한 CO₂ 연료, 화학물질, 건축자재 등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CCUS 기술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CCUS 기술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이며, 탄소중립 기여도가 1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CCUS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고비용으로 인해 광범위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며, 일부 분야에서 상용화되었지만, 많은 응용 분야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CCUS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를 통한 상용화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