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가장 큰 자산

2024. 6. 24. 06:00알투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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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지속해오다 보면 많은 굴곡이 있다. 기회가 있을 때도 있고 위기가 있을 때도 있다.

나는 2003년 때부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에 푼돈으로 시작하였다. 최대한 빠르게 돈을 벌고 싶었고, 그래서 상한가 따라잡기, 외국인 따라하기 등 당시에 유행하던 방법들을 흉내만 내었었다. 푼돈으로 몇 십배의 성과를 빠르게 올리고 싶었다.

10%, 20% 수익을 내려면 무엇하려고 주식을 해, 주식하려면 일년에 몇 배를 불릴 생각해야지하고 자신만만 했었다.

그래서 밤 잠을 줄여가면서 차트책을 보고, 책속에 소개된 것과 같은 형태의 차트를 HTS를 통해 찾아헤맸다. 당시에는 체력도 좋아 3~4시간만 자도 문제 없었다.

 

하지만 일년에 몇 배를 벌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렇게 해서 벌 때도 간혹 있었지만 한번 종목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잃을 땐 한순간이 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매매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며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해 관심을 같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신기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성장주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09년 차.화.정 장세때 자동차와 이차전지로 조금 큰 수익을 보게 되었다. 차화정이 잘 나갈때 올라타 금융위기 직전에 빠져나와 크진 않지만 수익을 보게 되었따.

금융위기 이후 바이오에 관심이 있어 새로 발행되는 관련 논문까지 읽어 가면서 공부했지만 바이오는 정말 어려운 영역이었으며, 투자에도 조금 손실을 보았다. 많은 손실을 보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가치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투자의 고전들을 읽으면서 가치주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직접투자는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IT,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소, 태양광, 풍력 그리고 제일 어려운 바이오까지 참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 많은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관련섹터의 기업의 내용을 거의 알고 있고 최고 기업은 어느 기업인지 알고 있다.

 

20년동안 경험이 투자에 있어 나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부터 투자의 고전들을 다시 읽으며, 블로그에 남기기 시작했다. 전에 읽었지만 당시의 지식수준과 지금의 지식수준이 다르기에 내가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지식의 양도 다르다.

 

아직 나의 투자는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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