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첨탑의 닭 장식
2024. 8. 15. 06:00ㆍ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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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성당의 첨탑에 닭 장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첨탑에 닭 장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 심심풀이로 알아 보았습니다.
정확한 명칭:
"성탑 풍향계" 또는 "성탑 꼭대기 닭"이라고 합니다. 라틴어로는 "Gallus" (닭)라고 부릅니다.
위치:
주로 성당이나 교회의 첨탑, 종탑, 또는 지붕의 가장 높은 지점에 설치됩니다.
역사적 배경:
이 전통은 7세기경 교황 그레고리 1세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종교적 의미:
베드로의 부인: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한 예언을 상기시킵니다.
회개와 경계의 상징: 닭의 울음이 새로운 날의 시작을 알리듯, 신자들에게 영적 각성을 촉구합니다.
부활의 상징: 닭이 새벽을 알리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합니다.
문화적 중요성:
많은 유럽 도시에서 이 닭 장식은 도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닭을 '날개 달린 파수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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