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2. 07:00ㆍ역사
중세이전과 고대에는 오리엔트라고 불렸던 지금의 중동
왜 중동이라고 부를 까? 항상 궁금했다.
아시아도 아닌 것같고, 유렵도 아닌 것 같은 데.
내가 보기엔 차라리 유럽에 가까운데...
특히나 이스라엘만 유럽이고, 그주위나라는 모두 아시아라고 한다. 참 이상하다.
역사적으로 바도 중동의 역사는 유럽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중동은 중앙아시아와도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우리가 아니 내가 극동에 있어서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부르는 지금의 중동지역의 명칭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중동, 근동, 극동이라는 명칭의 기원과 사용 시기는 다음과 같다.
근동(Near East)
이 용어는 19세기 초반부터 유럽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당시 서유럽인들은 지중해 동부 연안 지역을 근동이라 불렀다.
주로 오스만 제국 영토였던 발칸반도, 아나톨리아 반도,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지역을 지칭했다.
중동(Middle East)
이 용어는 19세기 초 영국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영국은 지중해 동부 지역과 페르시아 지역 즉 지금의 이란 지역을 '근동(Near East)'으로, 그보다 동쪽에 위치한 인도를 '원동(Far East)'으로 지칭했으며 그보다 먼 우리나라와 일본을 극동이라고 지칭했다.
1850년대 들어 영국 외교관 출신 작가가 이란, 아프가니스탄, 아라비아 반도 일대를 '중동(Middle East)'이라 지칭하면서 이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동(Far East)
이 용어 역시 19세기 초 유럽에서 기원했다.
당시 서유럽인들은 유럽에서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아시아 지역을 극동이라 칭했다. 주로 중국, 일본, 대한제국(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을 가리켰다.
따라서 세 용어 모두 19세기 초반 유럽 중심적 시각에서 비롯된 지리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인 세력 확장과 함께 이러한 용어들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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