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0. 07:00ㆍ독서
EBS의 자본주의를 읽기 전 정말로 많은 경제 서적들을 읽었었다. 무작정 읽었다. 영어 단어 외우듯 경제용어들을 외우려고 노력했으며, 수학공식 풀듯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는 문구들이 너무 많아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경제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기 시작했고, 이제까지 읽었던 책들이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 / 이후가 분기되는 느낌이다.
자본주의 경제를 가장 쉽게 이야기한 책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 바로 "EBS의 자본주의" 방송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으니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 18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페이지 19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빵의 양이 많아지면 빵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니까 결과적으로 물건값이 오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페이지 53
은행 시스템에서는 "이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중앙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한다"라는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스스로도 화폐를 계속 찍어내면서 통화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중앙은행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으로 돈의 양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페이지 145
보험은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차라리 보험금이 낮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투자로 불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지 378
배가 고픈 상황에서 창의성이 나올 수 있을까? 실패하면 끝인 사회에서 창의가 나올 수 있을까? 창의는 끝없는 실패와 모험에서 시작된다.
"실패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페이지 379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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