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멸종_이정모

2024. 11. 27. 07:30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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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23
새로운 게 등장하려면 원래 있던 게 사라져야 한다.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빈자리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멸종이다. 멸종이란 다음 세대의 생명체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페이지 32
인간으로의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뇌의 변화라기보다는 노동이며, 노동은 직립보행의 결과 손이 자유로워졌지 때문이라는 말이다.
 
페이지56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 되었다. 물과 DNA, RNA 같은 생명의 분자를 쪼개는 우주 입자인 태양풍을 지구 자기장이 막아주고 있다. 자기장 덕분에 지구에는 생명이 살 수 있는 것이다.
 
페이지 75
인간은 별난 존재다. 최고 포식자이면서도 생물량이 가장 많은 생명, 자연사에서 유일한 존재다.
 
페이지 93. 산호가 지구에서 모두 사라진다면.
산호의 존재는 지구 대기와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에 의존했다. 산호의 사명은 이산화탄소 제거였는 데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져 산호가 더는 존재 할 수 없게 되었다.
 
페이지 100
당신은 어떤 죽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자살 / 2.병사 / 3.사고사 / 4.자연사
늙는다는 것은 오로지 인간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야생에서는 늙기전에 자연사하기 때문이다.
 
페이지 103
인류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지속할지 따져보기 위해 자연사를 배우는 것이다. 결국 자연사는 멸종의 역사다.
 
페이지 105
자연사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다섯 차례의 대멸종에서 공통점을 찾아내야 한다. 첫째, 급작스런 기온변동. 둘째 대기산성화. 셋째, 산손 농도 하락.
페이지 111
사람들은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구가 포용할 수 있는 척추동물의 양은 전해져 있다. 가축과 인류가 늘어나자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곳이 줄어들었다. 즉 야생동물의 수와 종이 줄었을 뿐이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의 생물량은 그대로다.
 
페이지 228 판게아

 
페이지 230 변화와 혁신만이 살 길이다.
진화와 변화는 필연적이며 변화만이 유일한 살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페이지 242
산소는 주로 바다에서 만들어 진다. 바다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와 식물성 플랑크톤이 산소를 만든다.
 
페이지 249
최고의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한다. 또 최고 포식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생물량이 가장 많았던 생물은 반드시 멸종한다. 최고의 포식자이면서 생물량도 가장 많은 별난 생명이 등장할 지? 만약 그렇다면 그 생물 종은 지구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생명일 것이다. 가장 성공적이지만 대멸종의 시기에는 가장 파멸적인…..
 
페이지 264
바다가 넓은 것 같아 보여도 대부분의 해양생물은 깊이 200미터의 대륙붕에서 활동한다. 사실 산소의 3분의 2는 바다에서 만들어진다. 숲이 아무리 많아봤자 그 넓은 바다에서 활동하는 시아노박테리아와 식물성 플랑크톤의 맹활약에는 미치지 못한다.
 
페이지 279
상어는 “동물계-척삭동물문-연골어강-판새아강”
은산어 “동물계-척삭동물문-연골어강-전두아강”
철갑상어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어강-연질어아강”
철갑상어는 상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봐야 한다.
 
페이지 285
상어는 연골어류라서 뼈 화석이 남지 않는다더니 홰 이빨화석은 남아 있는 지 궁금하지 않은가?
어류는 “무악류->연골어류->경골어류” 순으로 진화한다. 연골어류에게느 아직 뼈가 생기지 않았다. 상어 이빨은 뼈가 아니라 피부가 변형되어 생긴 것이다.
 
페이지 318
유성생식은 비용이 많이 든다.
유전자들이 서로 꼬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유전자가 뒤섞이면서 새로운 유전자 조합이 만들어진다. 개체군 안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은 종의 존속에 매우 중요하다. 질병이나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페이지 324
죽음이라는 생명의 능력은 지구 생명체의 복잡성과 회복력의 원천이다. 이게 다 누가 만든 능력일까? 바로 미토콘드리아가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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